지난 13일 WB550을 셋째누님댁으로 방출 했습니다...집에 있는 소니 똑딱이가 고장났다는 말에...
그렇잖아도 줄까 말까 망설이던차에..그냥 두눈 딱 감고 박스에 넣어 보냈습니다...
그래서 다시 원바디..^^;;
올 1월부터 촬영했던 대부분의 이미지가 하드디스크에서 사라졌습니다...
사라졌다기 보단..지웠죠...
어럽게 발품팔며 촬영했던 것들이지만...늘 뭔가가 빠진 듯한 아쉬움에 보고 또 봐도...
처음 카메라를 손에 들었을 때의 느낌이 점점 멀어져 가는 것 같다는 생각에...^^;;
어찌보면..찍을 수 있는 눈은 있어도, 찍은 이미지를 선별할 수 있는 안목은 참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....
이래서야,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잘 될까라는 생각도 들고..^^;;
일종의 딜레마라 할까요...